필에너지 공모가, 액면가 및 수요예측: 최신 정보와 전망

어떤 일을 하거나 어떤 공부를 하거나 처음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필자 또한 처음에 아무런 노력 없이 일확천금을 얻고 싶어서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들을 했었는데 결국엔 아무런 지식이 없으니 대응도 못하고 마이너스되는 건 시간문제더군요.. 그래서 오늘부터 차근차근 공부를 하고 기록을 남기려고 합니다. 

 

최근 2차 전지 섹터가 굉장히 뜨거웠죠.. 에코프로는 최고가였던 80만원을 찍고 떨어졌다가 오늘 최고가를 경신하고 94만 원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2차 전지가 앞으로의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선두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오늘은 2차 전지 공모주인 '필에너지'의 공모가, 액면가 및 수요예측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공모주는 무엇인가?

공모주는 기업이 자본조달을 위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발행하는 주식을 말합니다. 공모주를 통해 새로운 자본을 확보하거나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일반 투자자들과 공유함으로써 주식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는 IPO(Initial Public Offering)와 SPO(Secondary Public Offering)으로 나뉘는데 우리가 대체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IPO입니다. IPO는 기업이 처음으로 주식을 공개하여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이고, SPO는 이미 상장된 기업이 추가 주식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매월 공모 청약 일정은 어디서 알 수 있나요?

아이피오스탁이라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피오스탁(IPOSTOCK)-IPO공모주,K-OTC 장외시장

 

이렇게 월별로 나뉘어있으며, 2023년 7월 한 달 동안 어떤 기업들이 공모청약일정이 잡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7월 6일까지 마감인 필에너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공모주 청약의 배정방식은?

균등배정과 비례배정으로 나뉩니다

• 균등방식: 총 청약인원에 대해 n분의 1 방식으로 배정
• 비례배정: 고객이 청약한 수량을 경쟁률에 비례하여 배정함으로 많은 개수를 청약할수록 유리

 

필에너지 공모정보

필에너지를 누르면 이렇게 공모 정보에 대해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공모정보 외에도 주주구성, 재무정보, 수요예측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모정보 내에서 수요예측일, 공모청약일, 환불일 등등은 기간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이해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으나, 액면가, 공모주식수 등등 이런 부분이 초보인 저에게는 너무 어려워서 하나하나 뜯어봤습니다. 

(희망) 공모가격, 공모금액

해당 금액은 필에너지 회사가 희망하는 가격과 금액입니다.

(확정) 공모가격, 공모금액

확정이 된 공모가격과 공모금액입니다. 확정된 공모가격(34,000원) x 발행주식수(2,812,500주)를 하면 공고금액인 956억 원이 나옵니다. 

액면가 뜻

액면(=주권)에 적힌 가격을 의미합니다. 100원/200원/500원/1,000원/2,500원/5,000원 으로 나뉘며, 회사가 주식을 상장할 때 회사에서 정하는 가격입니다. 코스피기업은 대부분 5,000원을 코스닥기업은 500원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기업이 생겨날 때 얼마짜리 주식으로 몇 줄을 발행해서 기업의 소유권을 쪼개서 거래를 할지에 대해서 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총 50만 원이라고 하면은 5,000원짜리로 100주를 할지, 500원짜리로 1,000주를 할지 정하는 겁니다. 액면가를 보는 것은 공시나 기업활동을 결정할 때 보게 되는 지표입니다.

 

액면가는 어떤 때 쓰이나요?

액면가를 쓰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 배당률: 배당을 받을 때 사용하는 배당률은 액면가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을 1% 더 준다고 말을 하는데요, 그때 1%는 액면가가 기준이 됩니다. 500원이 기준이라면 주당 5원이 되는 것이고 5,00원이 기준이라면 주당 50원이 되는 겁니다. 
• 관리종목: 관리종목 지정되는 사유는 여러 개가 있지만, 주가가 액면가의 20% 미만 상태가 30일 (매매일 기준) 지속되었을 경우에도 활용합니다. 이렇게 관리종목으로 지정이 된 이후에 90일 이내 해소를 하지 못하면 상장폐지가 됩니다. 

그래서, 액면가가 높은 게 좋나요? 낮은 게 좋나요?

• 액면가가 높은 경우: 총 발행 주식 수가 적고, 주당 가격이 높게 형성이 됩니다. 그래서 시장 참여자들의 접근성이 낮기에 거래량과 유동성이 줄어듭니다. 총발행주식수가 적고 거래량이 줄어들었을 때는 자그마한 매수/매도에 따라 큰 변동폭을 주기에 위험성이 높은 주식으로 판단하기도 합니다. 
• 액면가가 낮은 경우: 총 발행 주식수가 커지고, 주당 가격이 낮게 형성이 됩니다. 그래서 시장 참여자들의 접근성이 높기에 거래량과 유동성이 활발하게 됩니다. 

액면가가 낮은 경우에 거래량과 유동성이 활발해지면 그만큼 거래가 많아지기에 이전에는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많이 보았다고 합니다만, 최근에는 활발한 부분이 변동성(변수)을 주어서 딱히 호재도 아니라고 합니다. 

 

공모주 할 때 기준은 어떻게 세워야 하나요?

투신자판이라는 말 아시죠? 투자는 신중히 자기가 판단해서! 그렇기에 딱히 답이 있는 기준은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도 아래의 기준으로 잡아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1. 청약 경쟁률이 높은 공모주: 첫 번째 이미지인 수요예측결과에서 기관 경쟁률이 1811,55:1 이였습니다. 경쟁이 굉장히 높았던 공모주인 것을 볼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경쟁률이 1,000이 넘는 공모주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2. 보호예수기간 확인: 두 번째 이미지에서 최대주주는 지분이 약 54%인데 이 지분을 상장 후 6개월 이후 매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보호예수기간이 짦은것은 좀 고려하고 있습니다. 
3. 유통 물량 확인: 상장 당일에는 유통가능한 지분이 27.79% 이고, 공모를 통해 받은 일반투자자든 기관투자자든 누구나 상장 당일에 매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비율이 너무 큰 수치도 고려하고있습니다.

 

이렇게 공모주를 볼 수 있는 기준에 대해서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공모가 되는 회사도 분석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먼저 용어를 알지 못하면 감이 안 오니 용어를 차근차근 공부해 보았고, 모두들 성공적인 투자가 되길 바라겠습니다.